영동 공용 창고


[21:52] <02이클립트> 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=

[21:52] <02이클립트> 시간이 흘러서

[21:52] <02이클립트> 어느덧 하늘 저편에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합니다.

[21:52] <02이클립트> 다행히 한밤중에 좀비가 쳐들어오거나 하는 일은 없었기에

[21:52] <02이클립트> 일행은 오랜만에 푹 쉴 수 있었네요.

[21:53] <02이클립트> 그럼 행동해주세요.

[21:53] <02클라드> 일단 모두를 깨운 뒤

[21:53] <02메리이브> "우웅..."

[21:53] <02가현> "wryyyyy!"기괴한 잠꼬대와 함께 깨어납니다.

[21:53] <02클라드> 가현 머리에 개머리판으로 알밤을 까줍니다

[21:53] <02비라이> "시끄러..."

[21:53] <02비라이> 가현을 한대 후려치며 일어납니다.

[21:53] <02클라드> "사람들 밤 설쳤잖아."

[21:53] <02메리이브> 메리는 셰인의 소리에 잠이 덜깬듯한 목소리로 일어납니다

[21:54] <02가현> "컥, 아픕니다!"머리를 감쌉니다

[21:54] <02이지수> "어디선가 탱크로리가 달려드는 소리가 들렸는데...."

[21:54] <02이클립트> (하필 WRYYYY냐)

[21:54] <02클라드> "다 건너뛰자고."

[21:54] <02이클립트> 덧붙여

[21:54] <02클라드> "잡담할 시간은 없으니까."

[21:54] <02가현> (죠죠러라면!)

[21:54] <02클라드> "조 짜서 씻고 오자고."

[21:54] <02이클립트> 소장은 이 방에 없습니다.

[21:54] <02이클립트> 레베카와 메리이브를 데려다주고 어디론가 가버렸기 때문입니다.

[21:54] <02이클립트> 아직 학교 내에 있는지 어떤지도 몰라요.

[21:55] <02비라이> "누구 먼저 씻을거요?"

[21:55] <02비라이> 졸린 눈 비비면서 말합니다.

[21:55] <02가현> (가버렸다는게 씻는데 데려다주고 인지 씻고 데려다주고 인지? 물어보나마나 후자인가)

[21:55] <02클라드> "둘이서 한 조를 이뤄서 씻고 오고."

[21:55] <02클라드> 아

[21:55] <02클라드> 전 그러면

[21:55] <02클라드> (아니다 넘기자_

[21:56] <02이클립트> (씻고 여기에 데려다주고)

[21:56] <02클라드> (자는 사이에 씻을 거나 찾아오려고 했는데)

[21:56] <02클라드> (단독행동하다 죽을라..)

[21:56] <02메리이브> "으음~"

[21:56] <02메리이브> 기지개를 펴는 메리

[21:57] <02클라드> "좀 씻을 걸 찾아봤으면 좋았겠지만."

[21:57] <02이지수> 지수는 아직 잠에서 덜깼는지 꾸벅거리고 있습니다.

[21:57] <02클라드> "불침번이 혼자 움직여버려서는 곤란했겠지."

[21:57] <02클라드> 잠이 덜 갠 인원들을 딱딱 두드려서 깨운 뒤

[21:57] <02이클립트> 에, 또 그러니까…

[21:57] <02클라드> 어떻게든 씻으러 보내겠습니다

[21:57] <02이클립트> https://t1.daumcdn.net/cfile/blog/13457E384FCA222D1A

[21:57] <02가현> 무기는 들고 가죠.

[21:57] <02이클립트> (아직 수색이 안된 곳이 몇곳 있었지, 신 교사 내부에도)

[21:57] <02가현> (다되지 않았던가요?)

[21:58] <02클라드> (신교사는 다 훑었어요

[21:58] <02클라드> (구교사는 소장이 훑었다지만 우리가 다시 훑어야 하고)

[21:58] <02이클립트> (구교사는 아무도 안건드렸습니다)

[21:58] <02메리이브> (식당은 별건물이고 강당도 그렇고)

[21:58] <02이클립트> (소장이 훓은 건 강당이랑 체육관)

[21:58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그러고보니, 구 교사는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?"

[21:58] <02이클립트> 자고 있는 존을 툭툭 깨우던 다니엘이 그렇게 말합니다.

[21:59] <04레베카> "으음.." 여전히 잠을자며 잠꼬대를 할뿐입니다

[22:00] <02메리이브> "구교사라..."

[22:00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저는 당분간 내버려둬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."

[22:00] <02클라드> "나는 조금 생각이 다른데."

[22:00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그 안에 쓸만한 물건이 있을지 어떨지도 모르고."

[22:00] <02가현> "학교에서 쭉 지낼꺼면 내부의 좀비들은 소탕해두는게 좋지 않을까요?"

[22:00] <02클라드> "구교사는 신교사하고 딱 붙어 있는데다가."

[22:01] <02가현> 어느새 씻고 와서 말해요

[22:01] <02이클립트> (붙어있진 않아요)

[22:01] <02이클립트> (붙어있진 않아)

[22:01] <02클라드> "소품 이전에 소장이 무슨 짓을 할지 어떻게 알아."

[22:01] <02클라드> (어쨌든 학교 동 안에 있잖음)

[22:01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… 하긴. 우리가 자고 있는 동안에 문을 열기라도 하면 큰일나겠죠."

[22:01] <02이클립트> 셰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.

[22:01] <02가현> "강당 지하에 있는 좀비들도 처리해야 하고요."

[22:01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라고 할까 그럼 우린 어제 죽을지도 몰랐던 거네요."

[22:01] <02클라드> "소장 건은 뭐..."

[22:01] <02이클립트> 새삼 혀를 찹니다.

[22:01] <02클라드> "죽이고자 하면 죽겠지."

[22:01] <02클라드> "소장의 판단 하에 '위험이 안된다'고 나둿던 것도."

[22:01] <02클라드> '우리한텐...이거라고."

[22:02] <02클라드> 목을 슥 긋습니다

[22:02] <02비라이> 질린 표정으로 한숨을 내쉽니다.

[22:02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뭐, 그 사람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것도 없으니까."

[22:02] <02가현> (다니엘을 옥상으로 보내서 감시원으로 쓰는게 어떨까나. 우비무리나 소장이나 목사나 일행 위치 알고 있을법 하니 외부의 적을 감시할겸)

[22:02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오늘 할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죠."

[22:02] <02이클립트> (좋으실대로. 의견을 내는 건 자유니까)

[22:03] <02메리이브> "음... 일단 식량은 얼마나 남은거죠?"

[22:03] <02이클립트> (2주분 분량 쯤 있지 않나?)

[22:03] <02이클립트> (아, 맞다)

[22:03] <02비라이> (아마?)

[22:03] <02이클립트> (댁들)

[22:03] <02비라이> ('W'?)

[22:03] <02이클립트> (식량 밖에다 두고 안들여놓지 않았어?)

[22:04] <02메리이브> (그것때문에 하는 말)

[22:04] <02가현> (그외 짐 여러가지가 밖에 있겠죠)

[22:04] <02비라이> (제가 챙겼어요.)

[22:04] <02메리이브> (챙겼구나!)

[22:04] <02비라이> ('w'b)

[22:04] <02클라드> "식량 자체는 당장은 지장 없는데."

[22:05] <02클라드> "아마 곧 다시 찾으러 나가야지...이것도 부족하고."

[22:05] <02클라드> 황동 탄피를 하나 들어서 보여줍니다

[22:05] <02클라드> "너무 많이 쐈었어."

[22:05] <02비라이> "그러고보니 얼마 안남았구만."

[22:05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그렇겠죠. 설마 학교에 총알이 있진 않을테고."

[22:05] <02이클립트> 존 "WANG!"

[22:06] <02비라이> 뭐여? 하는 표정으로 도그ㅁ...존을 봅니다.

[22:07] <02클라드> "탄창은 기리기리하단 말이지.."

[22:07] <02클라드> "일단 식사 하고 더 이야기하도록 하지."

[22:07] <02클라드> "씻기도 씻었고 다들...."

[22:08] <02비라이> "식사는 여기서?"

[22:08] <02비라이> 셰인을 보며 말합니다.

[22:09] <02클라드> "어."

[22:09] <02클라드> "보안장치가 제일 잘 되어 있는 곳이니까."

[22:09] <02비라이> 긍가, 하는 표정으로 일어나서 식량 담아둔 배낭 챙겨올게요.

[22:09] <02메리이브> "그러고보니 어제 발견한 사과는 어쩔까요? 그것부터 처리하는게 나을것 같기도 한데?"

[22:10] <02비라이> (사과?)

[22:10] <02이클립트> (아, 그러고보니 사과도 찾았지)

[22:10] <02클라드> "별 문제가 없다고 했으니."

[22:10] <02클라드> '이것부터 우적우적 먹자고...어, 그런데."

[22:10] <02클라드> "누구 과일만 먹고 버틸 수 있는 사람은 없지?"

[22:10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뭐, 최악의 경우엔 말려놓을 수도 있으니까요, 사과는."

[22:10] <02클라드> "이건 후식으로 돌릴가."

[22:10] <02비라이> "그쪽이 나을 것 같은데."

[22:10] <02이지수> "아침 사과하나는 만병통치약이라..."

[22:11] <02비라이> "보존식만 먹으면 오래 못버티니까."

[22:11] <02클라드> "일단"

[22:11] <02클라드> "우리가 인원수가.."

[22:11] <02클라드> 어떻게 되더라

[22:11] <02클라드> 가현 레베카 메리 일라이 이지수 셰인 다니엘..7명이군

[22:11] <02클라드> "한사람이서 반개씩 먹는다고 생각하고 분배하지."

[22:11] <02비라이> (세븐갤을 털러 가야겠군)

[22:11] <02클라드> 사과 세개 꺼냅니다

[22:12] <02이클립트> (사과는 한 박스인거 알지?)

[22:12] <02비라이> 그럼 전 배낭에서 보존식 꺼냅니다.

[22:12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반 정도는 말려놓을까요? 옥상을 쓰면 간단할테고."

[22:12] <02이클립트> 손을 들고 제안합니다.

[22:12] <02클라드> "그러자고."

[22:12] <02클라드> "과당은 중요한 당분 섭취원이기도 하니까."

[22:12] <02클라드> "아껴 쓰도록 하지."

[22:13] <02메리이브> "그럼 저도 도울게요. 산에서 몇번 말려봤고"

[22:14] <02메리이브> 메리는 손을 들며 다니엘을 향해 말합니다

[22:14] <02클라드> "어차피 말리는 거 자체는 간단할테니까.."

[22:14] <02클라드> "식사를 한 다음 일하자고."

[22:14] <02클라드> "일하고 밥먹으면 배고플 거 아냐.'

[22:14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그럼 그 문제는 그렇다치고… 이 다음의 예정은?"

[22:14] <02이클립트> 다니엘은 앉아서 식사를 하며 말합니다.

[22:15] <02이지수> "강당지하를 한번 확인하는건 어떻습니까?"

[22:15] <02클라드> 통조림 콩 하나를 발견해 '럭키' 하고 자리를 잡습니다

[22:15] <02클라드> "강당 지하 ?"

[22:15] <02클라드> "음..어차피."

[22:15] <02클라드> '오늘 내로 학교는 전부 돌아야 하지 싶어."

[22:15] <02메리이브> "그러고보면 강당 지하에 발전기가 있었죠."

[22:15] <02클라드> "수색은 내일부터 하고.."

[22:15] <02비라이> "그러고보니"

[22:15] <02비라이> "지금 있는 이 건물 탐색은 끝난거요?"

[22:15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그럼, 강당 지하부터 할까요?"

[22:15] <02이지수> "무리다 싶으면 빠지면 될테고."

[22:15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뭐랄까, 그 인간에 대해 좋은 말같은 건 하고 싶지 않지만."

[22:16] <02가현> "혹시 모르니 누구 한 명은 옥상에서 바깥을 경계하는게 어떨까요?"사과를 우적우적 

[22:16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그 인간이 강당 지하를 그냥 내버려뒀다면 크게 위험한 좀비는 없을거라고 생각해요."

[22:16] <02비라이> "어디까지나 소장 기준에서."

[22:16] <02비라이> 보존식을 아그작아그작

[22:16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그 인간, 유쾌파라서. 소위 써는 재미가 있을 것 같은 좀비는 안썰어버리고는 못배기거든요.

[22:16] <02이클립트> "

[22:16] <02이클립트> 소시지를 우걱.

[22:17] <02클라드> "퍼스트 레이디..레베카는 아직도 잠이 덜 깼나."

[22:17] <02클라드> 캔 하나 던져서 맞춥니다 "먹으라고."

[22:17] <02클라드> "그럼 오늘은 학교 수색한다고 생각하고."

[22:17] <02이지수> "이미 퍼스트는 아닌데요."으적으적

[22:17] <04레베카> "...무념.." 맞아도 딱히 반응을 보이지않고 잠들어있습니다

[22:17] <02이클립트> 그때

[22:17] <02이클립트> 존이 레베카에게 다가가

[22:17] <02이클립트> 바지 끝단을 물고 끌어당깁니다.

[22:18] <02이클립트> 당연히 끌어당겨질리 없고 그냥 끙끙거리네요.

[22:18] <02비라이> "발정기인가."

[22:18] <02클라드> "내일부터는 외부 수색을 나서야지."

[22:18] <02비라이> 태평한 소리를 내뱉으며 통조림을 아그작

[22:18] <04레베카> "....후엥.." 엄청나게 졸린눈으로 그제서야 일어납니다

[22:18] <02클라드> "그런데 왠지"

[22:18] <02비라이> "악! 시발! 혀깨물었어!!"

[22:18] <02클라드> '존이나 소장한테 지면 겁나 열받을 거 같지 앟냐."

[22:18] <02비라이> 통조림을 고이 내려놓고 뒹굽니다.

[22:18] <02메리이브> "뭐가요?"

[22:18] <02클라드> "기집애 같은 남자나 사람보다 못한 사람한테 선수를 뺏기.."

[22:18] <02클라드> "어흠, 꼬맹이는 저리가."

[22:18] <02비라이> "아저씨잖수."

[22:19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존은 사람이 아니지만요."

[22:19] <02비라이> 메리는 아저씨지.

[22:19] <04레베카> "츄우~" 졸리눈ㄴ으로 존을 안아들어 뽀봅합니다

[22:19] <02이클립트> 존은 레베카의 볼을 살짝 핧습니다.

[22:19] <02비라이> 존! 깨물어야지!!!

[22:19] <02클라드> "비스탈리티는 나중에 하고."

[22:19] <02이클립트> (그럼 식사씬은 이 정도로 해둘까)

[22:19] <02클라드> "밥먹어."

[22:19] <02이클립트> 셰인의 말이 끝나고

[22:19] <04레베카> "...아핫~"  졸리눈으로 운으며 존을 내려놓습니다

[22:19] <02이클립트> 일행은 모두 식사를 시작합니다.

[22:19] <04레베카> (오타작렬하는군)

[22:19] <02이클립트> 약 20분이 경과하고

[22:19] <02이클립트> 식사 끝.

[22:19] <02이클립트> 시계를 확인해보니

[22:20] <02이클립트> 6시 30분입니다.

[22:20] <02이클립트> 해도 꽤 많이 떠올라있고요.

[22:20] <02클라드> "그럼 움직일가."

[22:21] <02메리이브> "네"

[22:21] <02클라드> "강당 지하는 우선 조명을 찾은 다음 해도 늦지 않을 거 같은데."

[22:21] <02클라드> "나는 잠시 조명부터 찾아볼까."

[22:21] <02이지수> "저에게 손전등은 있습니다만..."

[22:21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조명이라면… 역시 창고일까요?"

[22:21] <02가현> (그런데 손전등 있지 않았나?.)

[22:21] <02비라이> "그럼 적당히 쓸만한거 있나 찾아볼까."

[22:21] <02비라이> 영차 하고 일어섭니다.

[22:21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그럼, 저는 아까 가현 씨가 말한대로 옥상에서 바깥을 살펴보겠습니다."

[22:22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뭔가가 나타나면 바로 신호를 보낼테니까."

[22:22] <02클라드> "그래."

[22:22] <02가현> "제말을 들어준거였습니까?!"감격

[22:22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… 근데 존은 어쩌죠?"

[22:22] <02클라드> "어떻게든 알아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신호를 보내달라고."

[22:22] <02이클립트> 레베카 근처에서 뒹굴고 있는 존을 가리킵니다.

[22:22] <02클라드> "존?...헤이, 레이디. 어쩔거야."

[22:22] <02클라드> 영 아쉬운지 콩 통조림의 바닥을 덱덱 긁습니다

[22:23] <04레베카> "왜요?" 여전히 졸린눈으로 멍하니 봅니다

[22:23] <02클라드> "존 어쩔 거냐고. 데려갈거야, 아니면 다니엘 편에 맡길 거야."

[22:23] <04레베카> "어쩔래요?" 다니엘을 바라봅니다

[22:24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전 어느 쪽이든 괜찮습니다. 하지만…"

[22:24] <02이클립트> 다니엘 "그 녀석, 예전부터 뭔가 찾는 건 잘했으니까요. 데려가도 손해는 안볼거라고 생각합니다."

[22:24] <02이지수> "그럼 데려가는걸로 결정하고 이제 움직이지요?"

[22:24] <02클라드> (그러고보니)

[22:24] <04레베카> "그럼 대려가죠 존~" 얼굴을 내려서 존과같은 눈높이에서 얼굴을 부빕니다

[22:24] <02클라드> (우리, 우비들한테서 무기 챙겼던가요)

[22:25] <02이클립트> (이제 챙겨야지)

[22:25] <02클라드> "먼저 우비떼 쪽으로 가자고."

[22:25] <02이클립트> (그 이전에 시체 정리도 안하지 않았어?)

[22:25] <02클라드> "방역을 해놔야 할 거 아냐."

[22:25] <02클라드> 방패를 짊어집니다

[22:25] <02클라드> "다들 잘 만큼 잤으니 무기도 옮겨둘 수 있을테고."

[22:25] <02비라이> "뭐 바구니같은거라도 하나 챙겨가야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한데."

[22:26] <02비라이> "옆반에 가서 서랍이나 하나 뜯어올까."

[22:26] <02비라이> 긁적거리며 일어섭니다.

[22:26] <02클라드> "모아서 들고 가면 되겠지."

[22:26] <02클라드> "새로운 발상은 나중에 하자고."

[22:26] <02클라드> 그럼 반대 없으면

[22:26] <02클라드> 나갑시다 'ㅅ'//

[22:26] <02비라이> 휘적휘적

[22:26] <02메리이브> 메리는 셰인의 뒤를 따라 갑니다.

[22:27] <02이지수> 지수는 무기를 챙겨들고 따라나갑니다.

[22:27] <02가현> 총검들고 느그적

[22:28] <02클라드> 언제나 그렇듯

[22:28] <02클라드> 배낭과 방패를 등에 지고

[22:28] <02클라드> 가장 먼저 우비뗴가 있는 곳으로 도착합니다

[22:28] <02클라드> "무기는 무게가 좀 있으니까 무리하지 말고."

[22:29] <02이지수> "예이~" 우비들의 상태를 확인하며 말합니다.

[22:29] <02가현> (너무 자잘한 씬은 적당히 넘기죠. 진행이 느려질테니.)

[22:29] <02메리이브> "그러고보니 우비들 시체 그냥 놔뒀었구나"

[22:30] <02비라이> 시체를 보고 아무런 감흥도 없는 강철멘탈 메리

[22:30] <02이클립트> (다니엘은 사과의 절반을 들고 옥상으로 갔습니다)

[22:30] <02가현> (시체가 멀쩡이 돌아다니는 판에 한달동안 적응안되면 죽어야죠)

[22:31] <02메리이브> (그동안 본 시체가 몇개라 생각한겨)

[22:31] <02비라이> (하긴, 본건 둘째치고 만든 시체도 많지)

[22:31] <02클라드> "일단 무기를 빨리 가져가고."

[22:31] <02클라드> "우비는 쓸 수 있는지 이지스가 조사하면 될거야."

[22:31] <02이클립트> (진행해주고 계셔주세요.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옵니다)

[22:31] <02클라드> "어쨌든 의사니까 바이러스에 대해선 잘 알겠지."

[22:32] <02클라드> "우선 장갑을 끼고 다 벗겨내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지만.."

[22:32] <02클라드> "무기는 알아서 뽑아내지."

[22:32] <02메리이브> "저는 뭘 하면 될까요?"

[22:33] <02비라이> 우비들이 어제 던져댔던 식칼이나 도끼들 하나 둘 모은 다음 구석에 떨굽니다.

[22:33] <02클라드> "너도 마찮가지."

[22:33] <02클라드> "들 수 있는 무기만 들어서 따로 모아두면 돼."

[22:33] <02가현> "뭐, 저는 무기가 더 필요하진 않으니...일단 시체부터 한곳에 모으죠."총검은 등에 메고 시체처리

[22:33] <02이지수> "씁. 쓸수 있다고 하더라도 쓰고싶진 않은데 이건..."

[22:33] <02이클립트> (복귀)

[22:33] <02이클립트> 현재 회수한 무기는

[22:34] <02이클립트> 식칼 12, 손도끼 8, 망치 10, 실톱 6, 메이스 4

[22:34] <02이클립트> 입니다.

[22:34] <02클라드> "어어.."

[22:34] <02이지수> 우비 쓸수 있는지 확인 됩니까?

[22:34] <02클라드> "좀 더 큰 사이즈 칼이 있으면 좋았을텐데."

[22:34] <02비라이> "이런거?"

[22:34] <02이클립트> 현재로선 알 수 없습니다.

[22:35] <02이클립트> 그 정체불명의

[22:35] <02비라이> 허리에 차고 있는 마체테를 툭툭 칩니다.

[22:35] <02이클립트> 검정 끈적 액체가 많이 묻었거든요.

[22:35] <02메리이브> "이거 태워야 하지 않을까요..."

[22:35] <02메리이브> 메리는 끈적이는 검정 액체를 보며 말합니다

[22:35] <02이지수> "혹시 모르니 검은 액체엔 손대지 마세요."

[22:36] <02이지수> "일단 하나 들고가서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뭔지도 알 수 없으니까."

[22:36] <02클라드> "그런 거."

[22:37] <02클라드> "음...지금까지 들은 바에 따르면 타르겠지, 아마."

[22:37] <02이클립트> 이지수.

[22:37] <02이클립트> IQ 굴림.

[22:37] <02가현> "그런데 다른 교실에 있는 좀비 사체도 치워야하지 않을려나요. 그쪽은 부패가 더 심할듯 한데"

[22:37] <02이지수> *[0,143d6을 굴립니다]*

[22:37] <02이지수> (145+6+3) = 14

[22:37] <02클라드> "다 태워버려야겠고."

[22:37] <02이지수> 실패

[22:37] <02이클립트> 실패했으면 패스.

[22:38] <02이지수> (회복이후 다이스의 신에게 버림받고 있다....)

[22:39] <02클라드> "우비는 벗겨서 모아두자고."

[22:39] <02클라드> "쓸 수 있을지 없을지는 봐야 알테니."

[22:39] <02비라이> 최대한 손에 안닿게 나뭇가지랑 무기들을 이용해서 우비를 벗긴 다음 다시 구석에 텁텁텁

[22:40] <02이지수> "그럼 대충 정리가 되었나?"

[22:40] <02클라드> "나머지 시체들은.."

[22:41] <02클라드> "좀 두껍게 입은 사람들이 운동장 구석에서 태워버리지."

[22:42] <02비라이> "장작은 어떤걸로?"

[22:42] <02비라이> 라고 말하다 여기가 학교라는걸 깨닫습니다.

[22:42] <02비라이> "아, 그거 쓰면 되려나."

[22:42] <02이클립트> 그러면

[22:42] <02이클립트> ** 굴림: 3d6(1+5+3)+(0) = 9 **

[22:42] <02이클립트> https://t1.daumcdn.net/cfile/blog/174865384FCA222B17

[22:42] <02이클립트> 존 "AWNG!"

[22:42] <02이클립트> 실수.

[22:42] <02이클립트> 존 "WANG!"

[22:43] <02이클립트> 그때

[22:43] <02이클립트> 존이 우비 시체 중 하나의 근처에서 일행을 보며 짖었습니다.

[22:43] <02비라이> (저건 무슨 발음이지)

[22:43] <02비라이> "...뭐야?"

[22:43] <02이지수> (아웅~)

[22:43] <02클라드> "안죽었나 ?"

[22:43] <02클라드> 일단

[22:43] <02비라이> 허리에 매달고 있던 마체테 손에 들고 존 옆의 시체로 갑니다.

[22:43] <02비라이> 거리는 3m

[22:43] <02클라드> 피켈로 머리를 한번 더 찍고 봅니다

[22:43] <02가현> (이제와서 좀비가 되서 살아난다는건 아니겠지)

[22:43] <02메리이브> 메리는 존의 짖음에 긴장하며 자세를 잡습니다.

[22:43] <02클라드> (저번에 다 머리를 찍어뒀을텐데)

[22:43] <02비라이> 혹시 모르니 고간 한번 찍습니다.

[22:43] <02비라이> 푹

[22:44] <02이클립트> 그리고 존은 앞발로

[22:44] <02이클립트> 우비의 가슴 부근을 툭툭 건드립니다.

[22:44] <02비라이> 손 안쓰고, 마체테 끝으로 우비 앞섬 옆으로 열어볼게요.

[22:44] <02비라이> "뭐가 있길래 이러는거여?"

[22:44] <02클라드> 피켈의 낫 부분을 갈고리로 사용해서

[22:44] <02클라드> 앞섶을 열어보죠

[22:45] <02이클립트> 그러면

[22:45] <02이클립트> 우비의 가슴에서

[22:45] <02비라이> (페이스 허거가 튀어나오나)

[22:45] <02이클립트> 작은 상자가 흘러나와 툭하고 떨어집니다.

[22:45] <02비라이> "..상자?"

[22:45] <02이클립트> 손바닥보다 조금 큰 정도.

[22:45] <02클라드> "으..누구 장갑 낀 사람 ?"

[22:45] <02클라드> "열어봐."

[22:46] <02비라이> "셰인."

[22:46] <02비라이> "그 피켈좀 줘보쇼."

[22:46] <02비라이> 마체테 다시 허리에 걸고 셰인한테 말합니다.

[22:48] <02클라드> "여기."

[22:48] <02클라드> 하나 더 있으니

[22:48] <02클라드> 하나 줍니다

[22:49] <02비라이> 피켈 받고, 상자 몸체 부분을 발로 밟은 다음에

[22:49] <02비라이> 피켈로 상자 틈새 벌려서 열게요.

[22:49] <02이클립트> 네.

[22:49] <02이클립트> 상자는 어렵지 않게 열렸고

[22:49] <02이클립트> 곧바로 내용물이 드러납니다.

[22:49] <02이클립트>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

[22:49] <02이클립트> 담배 비슷한 막대들이 몇십개 들어있네요.

[22:49] <02메리이브> "...약인걸까요?"

[22:50] <02이지수> "담배....는 아닌거같고."

[22:50] <02비라이> 하나 조심스레 집어들고 살펴봅니다.

[22:50] <02메리이브> 메리는 막대를 보며 의아한 표정을 짓습니다.

[22:50] <02비라이> "좀 봐보쇼. 뭐같수?"

[22:50] <02비라이> 지수한테 넘깁니다.

[22:50] <02클라드> "마약 아닐까."

[22:50] <02이지수> "어디 보죠."

[22:50] <02이지수> 관찰 굴립니까?

[22:51] <02이클립트> 네, 굴려보세요.

[22:51] <02이지수> *[0,143d6을 굴립니다]*

[22:51] <02이지수> (144+2+5) = 11

[22:51] <02이지수> 성공

[22:51] <02클라드> (의학 판정일텐데)

[22:51] <02이클립트> 아

[22:51] <02이클립트> 실수.

[22:51] <02이클립트> 이지수.

[22:51] <02이클립트> 의학 판정으로.

[22:52] <02이클립트> 다시 굴릴 필요는 없고.

[22:52] <02이클립트> 의학 최종실력 얼마지?

[22:52] <02이지수> 13이네요

[22:52] <02이클립트> 그럼 성공.

[22:53] <02이클립트> 의학 판정에 성공했으므로

[22:53] <02이클립트> 이지수는 이게 절대 담뱃잎이 아니라는 걸을 알아냅니다.

[22:53] <02이클립트> 정확히 무엇이라는 것까지는 알 수 없지만

[22:53] <02이클립트> 몸에 좋은 게 아니라는 건 분명합니다.

[22:53] <02이지수> "담배는 분명히 아닙니다. 적어도 건강 보조식품은 아니란건 확실하네요."

[22:54] <02비라이> "꺼림칙한데."

[22:54] <02비라이> 쏟아진 내용물들을 다시 상자 안에 집어넣고, 지수한테 나머지 하나도 받아서 집어넣은 다음

[22:54] <02비라이> 뚜껑 닫습니다.

[22:55] <02클라드> "흠."

[22:55] <02클라드> "테스트는 해볼 수 있겠지만."

[22:55] <02클라드> "우리에게 필요한 물건은 아니란 거군."

[22:55] <02이지수> "일단 제가 챙겨둬도 될까요?"

[22:55] <02비라이> 어깨를 으쓱인 뒤 상자를 넘깁니다.

[22:55] <02클라드> "좀 더 상세히 아는 사람이 나오면 좋겠군."

[22:55] <02클라드> 아

[22:56] <02클라드> 저도 경찰 기능 있는데

[22:56] <02클라드> 경찰 쪽에서 마약을 좀 봤을테니

[22:56] <02클라드> 마약인가? 정도만 판별해 볼 수 있을까요

[22:57] <02이지수> (잠깐 화장실)

[22:57] <02이클립트> 판별할 것도 없습니다.

[22:57] <02이클립트> 마약인지 어떤지

[22:57] <02이클립트> 아예 처음보는 물건이니까.

[22:59] <02클라드> 허허

[22:59] <02클라드> 알았습니다

[22:59] <02이클립트> 어쨌거나

[22:59] <02클라드> "이건 나중에 보고."

[22:59] <02이클립트> 여기서 건진 것은 무기들

[22:59] <02이클립트> 그리고 정체불명의 담배 비슷한 것.

[22:59] <02클라드> "나머지 몸뚱이는 태우지."

[22:59] <02이클립트> 이 정도입니다.

[22:59] <02클라드> (우비도 개켜뒀어요

[22:59] <02클라드> (쓰진 않고(

[23:00] <02이클립트> 네.

[23:00] <02이클립트> 그러면

[23:00] <02이클립트> 태우겠습니까들?

[23:00] <02클라드> 시체를 운동장 구석으로 갖고 가서

[23:01] <02클라드> 구석에서 태우겠습니다

[23:01] <02클라드> 좀비 시체도 함께요

[23:01] <02비라이> 화륵화륵

[23:01] <02이지수> 쿠오오오오

[23:02] <02이클립트> 네.

[23:02] <02이클립트> 그럼 여러분은

[23:02] <02이클립트> 운동장에서 좀비와 우비들의 시체를 태웁니다.

[23:02] <02이클립트> 썩은 고기가 타는 고약한 냄새가 퍼지고

[23:02] <02클라드> 이젠 우비 안입었으니

[23:02] <02이클립트> 새카만 연기가 하늘을 향해 올라갑니다.

[23:02] <02클라드> 우비가 아닙..

[23:02] <02이클립트> 그럼

[23:02] <02이클립트> 전직 우비

[23:02] <02이클립트> 라고 해두죠.

[23:03] <02비라이> 전직 우비 결사대.

[23:03] <02클라드> "뭐가 보고 올지도 모르겠는데."

[23:03] <02클라드> "연기를 줄일 방법 없나 ?"

[23:03] <02클라드> 좀 인상을 징그려요 "차라리 그냥 내다 버릴 걸 그랬나."

[23:03] <02비라이> "묻어버리는 것도 괜찮았을 것 같긴 한데."

[23:03] <02비라이> "수고가 너무 심하고."

[23:03] <02비라이> 인상을 찌푸립니다.

[23:03] <02메리이브> "시체 같은건 그냥 묻으면 썩은물이 나와서 안좋다고 아빠한테 들었어요"

[23:03] <02이클립트> 존 "Woooo……"

[23:04] <02이클립트> (아니, 묻어도 곤란해.)

[23:04] <02이클립트> (댁들, 여기다 농사지을 생각 아니었어?)

[23:04] <02이클립트> (저런 기분나쁜 걸 묻고 씨앗뿌릴 기분은 안들 거 같은데)

[23:04] <02이클립트> https://t1.daumcdn.net/cfile/blog/1531CC384FCA222B34

[23:04] <02메리이브> "(확실히)

[23:05] <02클라드> "그냥 담 너머에 버릴 걸.."

[23:05] <02메리이브> "그럼 좀비들이 몰리지 않을까요?"

[23:05] <02클라드> "이걸 보면 좀비보다 위험한 두 발 달린 생물들이 모여들걸."

[23:06] <02비라이> "이미 태우기 시작했으니."

[23:06] <02비라이> "끝날때까진 별 수 없겠는데."

[23:06] <02이지수> "일단 자리를 이동하지요."

[23:06] <02비라이> "그러고보니 저 무기들은 어디에 놔둘거요?"

[23:07] <02클라드> "양호실 근처에 놔두지."

[23:07] <02클라드> "근처 교실 하나 잡아서 쌓아두자고."

[23:08] <02메리이브> "과학실쪽이 나을까요?"

[23:09] <02클라드> "무기고는 가까이 있어야 하잖아."

[23:10] <02비라이> "일단 대충 씻어놔야 할 것 같은데." 피 묻은 칼 하나 들어올립니다.

[23:10] <02비라이> "아침에 씻은 거기서 대충 닦아놓고 오겠수다."

[23:10] <02클라드> "씻어서...널어두지 뭐."

[23:10] <02비라이> 검은 액체 범벅인 우비 하나 놔두고

[23:10] <02클라드> "그 다음은 사과 말리기군."

[23:10] <02비라이> 나머지 것들 챙겨서 아침에 씻은곳으로 가겠습니다.

[23:11] <02클라드> "일라이하고 누구 하나가 짊어지고 가서 닦아 오면 되겠고."

[23:11] <02클라드> "나머진 사과 말리고. 그 다음 구교사 탐색으로 들어가지."

[23:12] <02메리이브> "그럼 전 사과쪽으로 갈게요"

[23:12] <02가현> (사과는 아까전에 가지고 올라가지 않았나...)

[23:12] <02이지수> (옥상으로 가는 인원이 들고올라간건?)

[23:12] <02가현> (다니엘이 가지고 갔었음)

[23:13] <02메리이브> (도우러 간다는거)

[23:13] <02클라드> "한명 더 가자고."

[23:13] <02클라드> "그렇지..레베카."

[23:14] <02클라드> "널어놓는 정도는 할 수 있겠지."

[23:14] <02클라드> '사과는 무게도 가벼우니까."

[23:14] <02클라드> "따라가라구."

[23:14] <02이클립트> 클라드.

[23:14] <02이클립트> 사과는

[23:14] <02이클립트> 이미 다니엘이(…)

[23:14] <02클라드> 아니

[23:14] <02클라드> 너는 거요

[23:14] <02클라드> [..]

[23:14] <02클라드> 사과 '박스'를 들 거면

[23:14] <02클라드> 레베카 안보냈음

[23:14] <02클라드> (아 어차피

[23:15] <02클라드> 혼자서 널 수 있나)

[23:15] <02이클립트> https://t1.daumcdn.net/cfile/blog/174865384FCA222B17

[23:15] <02이클립트> (다니엘의 얼마 안되는 일조차 빼앗을 셈인가 이 사람은)

[23:15] <02클라드> (으음..)_

[23:15] <02클라드> "...아니다."

[23:15] <02이클립트> 아

[23:15] <02가현> (사과 널어두는게 그리 어려운것도 아니고, 양을 보면 혼자서도 충분하죠 30분정도?)

[23:15] <02클라드> "메리도 가지 마."

[23:15] <04레베카> "뭔가 상당히 신경줄 긁는 발언인데요.." 뚱한얼굴로 봅니다

[23:15] <02이클립트> 절반 정도를

[23:15] <02클라드> "어차피 별 일은 아니니까."

[23:15] <02이클립트> 봉지에 담아갔습니다.

[23:15] <02비라이> (다니엘의 존재가치는 "저희는 평화로운 여행자입니다."밖에 더 있나요.)

[23:16] <02메리이브> "그럴려나요..."

[23:16] <02이클립트> (비라이//머리는 좋잖아.)

[23:16] <02이클립트> 아무튼

[23:16] <02이클립트> 그럼 다음 예정은?

[23:16] <02이클립트> 사과는 그렇다치고

[23:16] <02이클립트> 무기 세척?

[23:16] <02클라드> 네

[23:16] <02비라이> 전 현재 파티 이탈 상태로 무기랑 우비 세척중.

[23:16] <02클라드> 그렇게 하죠

[23:16] <02비라이> 뭐여, 다들 오는건가

[23:16] <02클라드> 일라이 따라서 같이 움직이죠

[23:16] <02이클립트> 옥케이.

[23:17] <02이클립트> 그러면 일행은 일라이와 함께

[23:17] <02이클립트> 무기를 세척하려고 합니다.

[23:17] <02이클립트> 참.

[23:17] <02이클립트> 다들 학교에

[23:18] <02이클립트> 보통 학교 운동장 구석 쯤에 수돗가가 있는 정돈 알지?

[23:18] <02이클립트> 거기로 갈래요, 건물 안의 화장실이나 샤워실로 갈래요?

[23:18] <02비라이> 넹

[23:18] <02비라이> 저희 학교는 물 안나왔지만.

[23:18] <02메리이브> (수돗가쪽이죠)

[23:18] <02비라이> 수돗가.

[23:18] <02비라이> 그나저나 샤워실도 있는건가.

[23:18] <02비라이> 참 좋은 시설이군.

[23:18] <02이클립트> (사실 기숙사가 있는 학교로 설정하려고 했는데, 그러면 너무 넓어져서 관뒀습니다. 그때의 잔재)

[23:19] <02이클립트> 그래서

[23:19] <02이클립트> 수돗가가 둘.

[23:19] <02이클립트> 다른 사람들은?

[23:19] <02이지수> 저도 수돗가로

[23:19] <02클라드> 수돗가로 하죠

[23:19] <02클라드> 샤워실을 더럽힐 순 없음

[23:20] <02이클립트> 오케이.

[23:20] <02이클립트> 그러면 일행은 수돗가로 갑니다.

[23:20] <02이클립트> 가보니

[23:21] <02이클립트> 수도꼭지에 연결하는 고무 호스도 몇개 있네요.

[23:22] <02클라드> "좋네, 좋아."

[23:22] <02클라드> "수도가 끊길 때까진 쓸 수 있겠어."

[23:22] <02비라이> 뭐지, 뭐가 튀어나오려고 저런 배려를...

[23:22] <02클라드> "물탱크를 채울 수 있다면 수도가 끊겨도 쓸 수 있겠지."

[23:23] <02비라이> "근데 물탱크는 어딨는거요?"

[23:23] <02비라이> "못봤.......아니, 근데 언제왔수?"

[23:25] <02클라드> "아마 위에 있겠지."

[23:25] <02클라드> "수도관 연결 이외에도 학교엔 그런 시설이 있으니까."

[23:27] <02메리이브> "그랬었죠..."

[23:27] <02비라이> "중간에 바구니같은거 하나 놔두고, 바꿔가면서 옮겨야 하나."

[23:27] <02클라드> "그럼 빗물을 받는 시설을 만들어야겠군.."

[23:27] <02비라이> 어깨를 으쓱이곤 식칼 세척

[23:27] <02클라드> "나하고 가현이 움직이면 되겠지."

[23:27] <02클라드> "둘이서 움직이면 빨리 움직일거야."

[23:27] <02클라드> "바구니는...없으니까."

[23:27] <02가현> "엥, 저요?"

[23:27] <02클라드> "덜 다쳤고. 힘 세지."

[23:28] <02클라드> "그리고 무엇보다 일라이가 먼저 세척조를 선점했어."

[23:28] <02가현> "반론의 여지는 없구만요."

[23:28] <02이지수> "가현씨 수고요." 식칼을 씻으며 말합니다.

[23:28] <02비라이> "아무 생각 없이 한건데."

[23:28] <02비라이> "졸지에 선점이 되어버렸구만."

[23:28] <02비라이> "왠지 좋은데."

[23:28] <02비라이> 시덥잖은 소리를 하면서 우비를 벅벅

[23:29] <02이지수> "주부습진 걸리는 것보다야 좋지 않습니까"

[23:30] <02비라이> "그거 아픈가?"

[23:30] <02비라이> 도깨를 벅벅

[23:30] <02이클립트> 그렇게 대화를 나누는 사이

[23:30] <02이클립트> 약 1시간에 걸쳐 대강 세척 완료.

[23:30] <02이클립트> 근데 사실 세재같은 걸 쓴 것도 아니기 때문에

[23:30] <02이클립트> 음식할 때 쓰는 건 곤란할 거 같네요.

[23:31] <02이지수> "아 이거 실수로라도 음식만들때 쓰면 큰일나려나."

[23:31] <02이클립트> 현재 시각

[23:31] <02메리이브> 확실히

[23:31] <02이클립트> 7시 40분.

[23:32] <02이클립트> 해는 완전히 떠올랐습니다.

[23:32] <02비라이> "아"

[23:32] <02비라이> "그러고보니 이거 요리할때 쓰는거였지. 참."

[23:33] <02이클립트> (구분 잘해두는 게 좋을걸)

[23:33] <02클라드> "식칼은 조리용으로 못쓸테니."

[23:33] <02클라드> "그냥 여기에 두자고."

[23:34] <02메리이브> "그래도 물기는 닦는편이 좋지 않을까요?"

[23:34] <02이클립트> (냅두면 햇빛에 마르겠지)

[23:34] <02이클립트> (닦을 물건도 마땅찮고)

[23:35] <02메리이브> (그렇긴한데... 뭐 식칼이니 금방은 녹 슬지 않겠지)

[23:35] <02비라이> (스댕이니까요.)

[23:36] <02클라드> "난 나르러 간다."

[23:36] <02클라드> 하고 가현과 함께 갈게요

[23:36] <02가현> "또 저요?"

[23:37] <02가현> 끌려감다

[23:37] <02비라이> 바이바이, 하고 손을 흔들어준 다음에

[23:37] <02비라이> 양지바른 곳에 태양의 힘을 받도록 우비들을 쭉 널어놓을게요.

[23:38] <02메리이브> 메리도 일라이를 도와 우비를 널기 시작합니다

[23:39] <02이지수> 지수는 찜찜한지 우비를 힐끔힐끔 쳐다보며 식칼을 넙니다.

[23:41] <02비라이> (그나저나 뭔가 진짜 할 꺼리 없다 .(...))

[23:41] <02메리이브> (그다음 클라드가 끌고간 쪽이야기로 가야?)

[23:42] <02클라드> (그쪽도 마찮가지임)

[23:42] <02가현> (루즈~)

[23:42] <02클라드> (어차피 무기 나르고 뭐 하고 하는 건데)

[23:42] <02이클립트> 그럼

[23:42] <02이클립트> 대충 생략하죠.

[23:42] <02메리이브> (그럼 대충 넘기고)

[23:42] <02이클립트> 우비들을 널고

[23:42] <02이클립트> 무기를 나르는 일을 끝낸 일행이

[23:42] <02이클립트> 다시 모입니다.

[23:42] <02이클립트> 8시.

[23:42] <02이클립트> 이제 남은 일은 아까 논의대로라면

[23:43] <02이클립트> 구교사 탐색.

[23:44] <02메리이브> "음 구교사는 저도 잘 모르는데... 어쩌죠?"

[23:45] <02비라이> "대충 생각나는건 없어?"

[23:45] <02비라이> 메리 보면서 말합니다.

[23:45] <02이클립트> 그럼 메리이브.

[23:45] <02이클립트> IQ 굴림.

[23:45] <02메리이브> roll dice d6 x 3 (3 + 2 + 2) = 7

[23:45] <02메리이브> 성공

[23:45] <02이클립트> 그럼 메리이브는

[23:46] <02이클립트> 이 구교사가 수십년은 된 목조 건물이고

[23:46] <02이클립트> 소문도 안좋다는 것을 떠올립니다.

[23:46] <02이클립트> 오컬트 관계가 아니라

[23:46] <02이클립트> 불량 학생들이 소굴로 쓴다거나 하는 식으로.

[23:46] <02메리이브> "일단 저 건물 자체가 워낙에 오래되서 위험한데다가 불량배들이 자주 모이다보니 선생님들이 출입을 통제했거든요"

[23:47] <02클라드> "흐음."

[23:47] <02메리이브> "그래도 한두번정도는 가본적 있긴하지만..."

[23:47] <02클라드> "그다지 모른다 이거군."

[23:47] <02메리이브> "네"

[23:48] <02메리이브> 메리는 가물거리는 기억에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.

[23:49] <02비라이> "지금까지 아무런 일도 없었던걸 보면 구교사에 사람은 없다고 봐도 될테고."

[23:50] <02메리이브> "너무 낡아서 인지도 몰라요. 수십년도 더 된 건물이다보니..."

[23:50] <02클라드> "좀비는 좀 있었겠지."

[23:50] <02클라드> "소장이 다 씹어먹었겠지만."

[23:50] <02클라드> "으-...뭐 어떻게 되든간에."

[23:50] <02이지수> "일단 천천히 둘러보죠. 좀비가 있을지도 모르니 조심해서."

[23:50] <02클라드> "구교사 가기로 했잖아. 가야지."

[23:51] <02비라이> "근데 갑자기 궁금해진건데."

[23:51] <02비라이> 으득 으득하고 몸을 풀면서 일어섭니다.

[23:52] <02비라이> "러너라고 했었나, 그놈 어디서 튀어나왔던거요?"

[23:52] <02비라이> "구교사 뒤지는 도중에 그런놈 튀어나오면 식겁할 것 같은데."

[23:52] <02이클립트> (거듭 말하지만 소장은 구 교사 안건드렸습니다.)

[23:53] <02클라드> (슬슬 12시인데..)

[23:53] <02메리이브> "잠시만요 무기좀 챙기고 올게요"

[23:53] <02메리이브> 메리는 무기를 가져오지 않았음을 깨닫고 양호실로 다급히 달려갑니다.

[23:54] <02이클립트> 네.

[23:54] <02이클립트> 그럼 바로바로

[23:54] <02이클립트> 메리는 일행의 무기를 챙겨옵니다.

[23:55] <02가현> (이미 다들 들고 있지 않던감?)

[23:55] <02이클립트> 아

[23:55] <02비라이> (넘어가요. 사소한 일이니)

[23:55] <02이클립트> 자기 무기.

[23:55] <02클라드> 뭐

[23:55] <02비라이> "그럼 슬슬 가볼까."

[23:55] <02클라드> 셰인은 항상 자기 배낭까지 메고 다니니까요

[23:55] <02클라드> "진입조는 알고 있겠지?"

[23:55] <02클라드> "안에서는 말하지 말 것 ."

[23:55] <02메리이브> "네"

[23:55] <02클라드> "발포 후에는..뭐, 마음대로 해."

[23:55] <02이지수> "예이"

[23:56] <02가현> "예입."등에메고 있던 총검을 양손으로 쥠다

[23:56] <02이지수> 라이플을 듭니다.

[23:56] <02비라이> 라이플 들고 허리에 마체테 매고

[23:56] <02비라이> 뒤에 배낭 매고

[23:56] <02비라이> 영기영차

[23:56] <02이클립트> 네.

[23:57] <02이클립트> 그럼 일행은

[23:57] <02이클립트> 구 교사로 들어갑니다.

[23:57] <02이클립트> 굳게 닫혀있던 나무 문을 열고.

[23:57] <02이클립트>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